성주 특산물 참외 본격 출하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에도 농민들 정성과 보살핌으로 성주 특산물 참외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참외는 성주참외로 통할 만큼 브랜드 가치가 인정받는 과일이다. 국내 소비는 물론이고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농산물 중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NH농협 무역은 지난 3월 2일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수출 물량의 선적 기념식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이병환 성주 군수와 NH농협무역 김제기 대표이사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 및 생산농민 대표가 참외 수출지역 확대와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성주군 농정 담당관에 의하면 4월부터 9월까지가 본격적인 출하기인데 郡에서만 각 단위농협의 공판장을 통해 출하되는 하루 물량이 10KG 박스로 2만여 개가 된다고 한다. 관계자는 군 예산에 맞먹는 참외 판매 수입이 농민들의 소득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고 했다.
참외가 과거에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재배되어 왔지만 성주 지방에서는 1970년도부터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 기술의 향상으로 높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년 전부터 성주군과 몇몇 생산조합은 외국으로 수출길을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수출 물량이 증가 일로에 있다고 한다.
군은 특산물인 참외 수출의 확대를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농약으로부터의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수출 실적을 통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생산 농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한다. NH농협무역은 한국산 참외의 수출을 위해 박람회 등을 통한 홍보의 결실로 일본 코스트코를 위시한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은 ‘참외가 성주의 특산물인 동시에 우리나라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생산 농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고급스러운 맛을 유지해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도의 성주군 참외 조수입은 5천19억 원이고 수출실적은 415톤으로13억9천4백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