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결과 발표

2021-06-11     여관구 기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고유 사업과 기관 관리 역량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8년에이어 올해 두 번째로‘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앞서 7차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책임운영기관이란>

▪해당 기관의 장이 조직‧인사·예산상의 자율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주로 연구, 조사, 교육, 의료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음(2020년 기준 53개).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종합평가단’을 구성하여, 2개 평가 부문(고유사업, 관리 역량)을 평가하고 있음. *올해 평가 대상은 53개 기관 중 44개 기관임(평가 제외-2년 연속 우수/국립축산과학원 등 8기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전국 재배가 가능한 ‘홍산’ 마늘을 민․관 협업으로 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경쟁력이 우수한 품종 개발로 수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2020년 국산 품종 접목선인장 수출은 전년보다 6.4%증가했다. 특히 주요 고객인 농업인 등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위해 국민 참여를 제도화해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쓴 점이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효율적인 연구 수행과 현장 보급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