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 폭포 가동' 시원한 멋진 전경
대구 동구 효목동 동촌 유원지 10경 길에 있는 아양 폭포가 가동되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 속에서도 아양 폭포 주변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수의 전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결 시원한 느낌이다.
"높이 16M, 폭 35M 인공 폭포"지만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의 물줄기는
대단하게 보인다. 폭포 절벽에 턱 버티고 있는 인디언 추장 얼굴모형으로 된
형상은 단연 압권으로 이색적으로 보인다.
장마철 낮 기운이 35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폭염 날씨가 며칠 째 지속되고 있다.
습도가 있어, 상당히 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폭포수를 보고 있자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곳 아양 폭포 운영시간은 6월은 10시~19시로 5시간이며, 7월· 8월은
10시~21시로 6시간이며, 1시간 가동· 1시간 정지로 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일요일은 가동이 안 되고 있었다.
이곳 주변에 산책과 운동 겸해서 자주 와서 쉬었다 가신다는 정광원(77,효목1동)씨와
안참심(68,효목2동)씨를 만나고, 아양 폭포와 동촌유원지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광원씨는 그 연세에도 아직 직장에 나가신다고 하시며 이날 쉬는 날이라 했고,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해병대에서 근무했다고 하며 군대 생활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안참심씨도 팔공 복지관을 통해 노노케어 봉사단원으로 한 달 10일에서 14일 정도 하루 3시간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집에 가서 돌보는 봉사를 한다고 했다.
할 일 없이 집에만 있는 것보다 직장에 다니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하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라 했다.
아양 폭포 주변으로는 동촌유원지 10경 길로 해맞이 공원 일대,
1.아양루 2.아양폭포 3.구룡벽화마을 4.해맞이동산 5.해맞이다리 6.아양센터
7.국립대구기상과학관 8.조양회관 9.망우당공원 10.영남제일관 등이 있는 대구
명소이다.
이곳 동촌 금호 강변 자전거길 많은 사람들 산책과 오가며 시원한 멋진 폭포수 전경을 보게 되는데, 더위에 지친 기분을 조금은 덜어주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