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도 파크골프장 조성
2021-07-26 김재도 기자
경북 의성에서 활동하는 금성파크골프 신시호(전 의성문화원장) 회장과 30여 명의 회원이, 의성군 내 파크골프 구장을 조성했다.
위치는 금성면 탑운길 99로, 2019년 폐교된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부지의 운동장 약 5천 ㎡에 총 길이 600m의 공식 경기 규격 9홀 규모의 잔디구장이다. 접근성이 편리하고, 우리나라 3대 사화산인 금성산(531미터)과 삼한시대 고대국가인 조문국사적지가 인접해있다.
그동안 의성군에는 파크골프 구장이 없어 동호인들이 인근 도시 안동까지 원정을 가고는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 없이 가까운 구장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운동장 주변에는 개교 당시 심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노목들로 운치가 있어 힐링의 장소로 활용도 가능하다.
잔디구장 조성기념으로, 대구선스포츠연구소 박종성 소장을 초빙해 파크골프에 대한 기초 이론과 안전, 지켜야할 매너 등에 대한 강의와 실기 교육을 받는 등 의욕적인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