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心찾아 나선 文人들
대구문협 동갑내기 문인 모임 '몽돌회' 청도로 봄마중 행사
2019-03-21 방종현 기자
대구문인협회에 특별한 모임이 있다. 1946(丙戌)년 같은해에 태어난 개띠로 열세 명의 동갑내기 문인들로 '몽돌회'란 이름으로 우의를 나누는 모임이다. 미세먼지도 걷어진 따듯한 봄날 詩心찾으러 청도로 봄 마중 갔다. 칠십 고개를 넘은 문인들이 함께한 봄놀이가 동심으로 돌아간 하루였다. 나들이에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어 청도 특산물 미나리에 돼지고기 삼겹살로 소주잔 기울이며 文情도 나누었다. 팔조령을 넘어 돌아오는 길, 시심도 따라 넘어왔다.
(열세 명의 문우 중 허홍구, 허수현 두 시인은 다른 일로 함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