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정성화 교수,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2018년부터 공학 분야 4년 연속 선정, 최근 3년간 SCI 논문 60편 이상 발표

2021-11-18     정신교 기자
경북대

 

경북대 화학과 정성화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10년간 논문 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을 많이 발표한 연구자로,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클래리베이트가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에 사용된 방법론은 자사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데이터 및 계량서지학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관련 분야에서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연구자 6,602명이 선정됐다.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총 55명이 선정됐다. 중복을 제외하면 총 47명으로, 44명은 한국인이고 국내에서 연구 중인 외국인 연구자가 3명이다.

2018년부터 공학 분야에 4년 연속 선정된 정성화 교수는 물이나 석유류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의 흡착 제거 기술과 석유류의 탈황·탈질용 산화 촉매, 미세먼지 제거 기술 등을 연구하며 최근 3년간 SCI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했다. 2010년 이후에 발표한 논문 중 17편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서 각각 200회 이상 인용됐다. 정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논문들은 올해에만 약 3,440회 이상 인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