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바다 건너 울릉도까지 '통신장애'

HCN경북방송국에서 울진까지 연결 광케이블방송 선로 소실, HCN경북방송울릉지사가 송출하던 120개 채널 중 105개 방송 시청 불가능.

2022-03-07     강문일 기자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바다건너 울릉도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4일~6일까지 울진지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광케이블방송이 산불로 소실되면서 HCN경북방송 울릉지사의 송출 방송 일부가 중단됐다.

동해안등 울진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HCN경북방송국에서 울진까지 연결하는 광케이블방송 선로가 소실되면서 HCN경북방송울릉지사가 송출하던 120개 채널 중 약105개 정도의 방송을  울릉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HCN경북울릉 유선방송에 가입된 가구수는 약4000세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고는 4일 오후30분께발생했고 울릉군은 알리미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렸다. 

따라서 가입자들은 공중파방송과 울릉유선자체에서 제공하는 YTN 등 몇개 방송만 시청이 가능하다.

HCN울릉유선방송은 강원도 삼척 임원에서 해저케이블을 통해 울릉도까지 연결된다. 포항에서 임원까지는 케이블이노출이 돼 있는데 이번 대형 산불로 울진구간이 소실됐다. 울릉지역에서는 울릉유선방송, 스카이, 올래 TV등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이중 울릉도에서TV방송 일부를 송출하지 못하고 있다.

울릉알리미는 울릉 주민만 가입하는게 아니다. 누구나 Play store 앱을 다운받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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