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 김정숙 서예가 「書, 詩와 만나다」 展
한글 서체의 새로운 조합, 디자인을 만나다
2022-04-11 방종현 기자
서예가 김정숙 씨의 서예전이 4월 25일(월)~4월 29일(금)까지 대구은행 본사 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운 김정숙 서예가의『書, 詩와 만나다.』 展은 특별한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 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동원 시인의 시편들을, 김정숙 서예가의 현대적 필체로 만난다. 특히 김 시인이 쓴, 도록(圖錄) 서문은 ‘書’와 ‘詩’가 만난 과정을 아름답게 펼쳐놓았다.
김정숙 서예가의 현대 시와 한글 서체의 새로운 조합과 디자인은 독특한 개성적 세계를 펼친다. 그녀는 전서, 예서, 행서, 해서의 필 획을 관통하여 한글 서예의 뛰어난 조형미와 짙은 먹의 묵중함을 얻었다. 특히 작품은 훈민정음 해례 본체에 바탕을 두면서도, 대범한 직선과 조화미의 극치를 이룬다. 마치 한지 위에 붓 칼로 새긴 듯한 먹색은 압권이다.
이런 치열한 작가정신과 실험의식은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특징이다.
[김정숙 서예가 프로필]
대구한글서예협회 명예회장
매일초대작가회 고문
사)한국서예협회 회원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회원
대구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2002~ )
수운서예연구실 주재
010-6517-3588
E-mail : j2s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