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건의 청개구리 사물놀이] 나무 동물원
‘독자 청개구리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오승건 청개구리와 다르게 독자 청개구리님들이 거꾸로 바라본 ‘삐딱한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가려 뽑은 분에게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 편집자
2022-05-03 시니어每日
빨간 코 루돌프 사슴
부산한 현대인의 마음을
안테나 세워 수신 중이다
연한 연둣빛 나뭇잎을
냉큼냉큼 뜯어 먹는
목이 긴 나무 기린
오승건 시인은
작가이자 입문학자이며, 대구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입니다. 현재 창의적인 글쓰기 강의와 두뇌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보다 더 힘겨워하는 한 사람을 위해>, <하루하루 시작(詩作)>(공저), 소비자 상식 사전 <정말 그런 거야?>, 소비 생활 가이드 <소비자가 상품을 바꾼다>(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