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소통봉사단-청춘봉사단,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실천 캠페인
2022-08-05 박영희 (안젤라) 기자
코로나19 신종변이(BA.5)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앞장서서 방역수칙 준수 실천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청춘봉사단(단장 김강석) 회원 10여 명은 5일 오전 9시부터 복지관 입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4차접종)’, ‘KF94 마스크 쓰기’, ‘발열, 호흡기 증상 시 집에 머물기’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 최소화 하기’ 등의 손팻말을 들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노인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캠페인에 사용된 손팻말은 손글씨소통(캘리그라피) 봉사단(단장 박태섭) 어르신들이 직접 글을 쓰시고 제작한 것이며 의미가 남달랐다.
김강석 청춘봉사단 단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노인 각자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4차까지 함께 완료하자”고 말했다.
조재경 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실내 대면 활동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신종변이(BA.5) 바이러스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 말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 비중이 81.9%, 80세 이상의 치명률은 2.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어르신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건강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