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공영도시텃밭, 벼수확 가족체험단 모집
오는 10월 29일(토) 동구 금강텃밭 황금들녘에서 벼수확 체험 실시
대구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10월 29일(토) 벼 수확 체험을 실시하고자 오는 10월 19일(수)부터 10월 26일(수)까지 함께할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
동구 금강텃밭 일원에서 개최되는 벼 수확 체험은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며, 1일 4회, 회차당 30가족씩 총 120가족을 모집한다. 체험단 모집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www.ua-daegu.com)를 통해 접수하며, 체험비는 가족당 2,000원이다.
올해 5월 직접 손모내기해 심은 논을 다시 찾아, 수확기를 맞은 논과 벼의 모습이 모내기 때와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벼의 생육과정을 되짚어보고, 낫을 이용한 전통 벼베기와 탈곡 및 도정 체험을 통해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어 식탁까지 오르는지 일련의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체험과 관련한 모든 과정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자녀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체험으로 꼬마야, 꼬마야 노랫말에 맞추어 볏짚으로 꼰 긴줄넘기를 자녀와 함께 넘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볼 수 있는 전통줄넘기놀이와 가정에서 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쪽파 종구 심어가기 체험도 준비했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수확기를 맞은 산과 들의 모습을 왜 황금들녘이라고 하는지 알아보고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결실의 계절을 맞은 농촌의 풍성하고 넉넉한 모습을 만끽하면서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알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에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