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씹는 맛이 일품인 우엉 조림
2023-04-10 안영선 기자
우엉은 조림, 찜, 샐러드,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데 새싹이 나오기 전에 캔 것이 영양가가 높아 상품이다. 구입해 사용하려면 싱싱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너무 굵은 것 보다는 손질이 어렵지만 잔 것을 구입하면 보들보들 하고 맛이 더 좋다.
1, 껍질을 벗기고 채썰어서 물에 10분 정도 담궈 떫은 맛을 뺀 뒤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진간장, 맛술, 매실청, 물엿을 알맞게 섞어서 조린다.
3, 먹을 사람의 구미에 따라 참깨나 실고추를 넣을 수도 있다.
우엉에는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inulin)이 풍부해서 신장의 기능을 높여 주며, 혈당의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불용성 섬유질 리그닌(lignin)은 장으로 내려가 연동운동을 자극하며 배변을 촉진한다. '본초강목'에는 항노화 작용을 하며 감기와 당뇨병에 좋다는 기록이 있으니 우엉은 약식동원(약과 음식의 뿌리는 같다)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니 밥상에 자주 올리고 자주 먹어도 좋은 건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