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대회
각계각층 인사,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비롯 시민 등 1천여 명 참석 군 공항의 기부 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포함 국내 항공 물류의 25% 이상 여객· 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
3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팔공로 227 소재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주관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보고 대회가 열렸다. 각계각층 저명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를 비롯 시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감사패 전달 및 신공항건설 추진 상황에 대한 대구 지역구 보고 등으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자축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는 군 공항의 기부 대 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종전 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을 핵심으로 포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가가 보증,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되었다. 대구경북통합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경북 군위·의성지역에 건설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0년 9월 21대 국회의원 재직시 최초 발의하고, 대구시의 수정·보완을 거쳐 약 2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의 통과를 두고 강대식 국회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건설 단계를 총 16단계로 보았을 때 11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김종한 행정 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함으로써 한층 신속하고 수월하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며,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국내 항공물류의 25% 이상을 책임지는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되고,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핵심 공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대구·경북 5백만 시·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드디어 우리 대구·경북의 염원이었던 신공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힘찬 비상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