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가을 인문학 강좌 운영

특별전 연계“조선 현판”주제 강연

2023-11-13     도창종 기자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김규동)은 오는 23일과 다음달 14일과 21일에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과 연계해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 23일에는 권진호 한국국학직흥원 국학기반본부장이 '현판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다음달 14일 두 번째 강의는 이상백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궁궐 현판과 건축'을 주제로, 21일 세번째 강의는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판 고찰'을 주제로 한다.

첫 번째 강의는 조선시대 현판을 종류별·내용별로 살펴본다. 현판 종류로는 가르침의 의미를 담은 현판, 자연과 함께하는 내용을 담은 현판, 집의 이름을 담은 현판, 제사와 추모의 의미를 담은 현판을 소개하며, 현판 내용으로는 글씨를 쓴 서체 종류, 담긴 의미, 현판이 걸린 공간에 대해 강의 한다.

한편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인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은 우리 현판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다. 전시는 궁중 현판과 민간 현판을 함께 소개해 현판의 이해를 높였다. 또 현판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로 사색과 쉼이 있는 전시를 구현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전시 의의를 다각도로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다.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200명, 현장 접수 100명)

문의 053-760-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