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8년 개교 예정 (가칭) 칠곡특수학교 설립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대 2만여평, 총예산 491억 투입 특수학급 27학급(유치원 1, 초등 12, 중 6, 고 6, 전공 2 ) 신설

2024-03-29     김종기 기자
경북교육청이

경북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자의 원거리 통학과 경북 서남권역 특수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설립예정인 (가칭) 칠곡특수학교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사유지 1필지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개교를 2028년 3월로 1년 연기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28일 설립 용지 중 미매입 사유지 1필지에 대하여 소유자와 협의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칭) 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 2만 87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27학급(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학생 수 150명 규모로 설립되며 총 491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라며,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경북 서남권역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는 현재 공립 3교, 사립 5교 등 총 8교의 특수학교가 있다. 2028년 3월 (가칭) 칠곡특수학교가 개교되면 총 9교의 특수학교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