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성주향교에서 추계 석전대제 봉행

2024-09-10     석종출 기자

  10일 오전 10시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성주향교에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하였다.  배현탁 성주향교 전교(典校)를 비롯하여 각 문중에서 활동중인 50여명의 장의 (掌議)와 각문중에봉청한 어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 되었다.

    석전대제란 공자(대성지성문선왕)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향교에서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유교적인 제례의식의 전범(典範)이 되며 매우 규모가 큰 제사다. 매년 봄과 가을에 두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 上丁日)에 봉행한다.  제사봉행의 절차는 초헌관이 분향과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 아언관, 종헌관 이 대성위에 헌작하고 분헌관이 동서종향 신위에 헌작하는 차례로 진행된다. 추계석전에는 초헌관 裵賢鐸전교, 아헌관 張泰昌, 종헌관 呂大煥, 동종향헌관 李明熙, 서종향헌관 郭玟鎬, 집례 都基碩, 대축 宋採善 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제례에 사용되는 모든 재물은 날것으로 준비되며 진행절차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홀기에 터잡이 집례자의 진행에따라 행하여진다. 홀기는 국조오례의 규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모두 한자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