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가 아름다운 밀양 아리랑대공원

구절초가 아름다운 교동구 둘레길을 걸어요

2024-10-11     박미정 기자

 

아름다운

 

구절초가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가 지면 가을이 간다.

구절초가

 

경남 밀양에는 수목원이 따로 없다. 밀양아리랑대공원에 오면 수목원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계절마다 어울리는 꽃이 피어나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숲 놀이터가 있다. 

 

밀양대공원은 밀양의 관문 역할을 하는 밀양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밀양시립박물관, 독립기념관, 현충탑 등 밀양 지역 주요 상징물이 들어서 있으며, 공원 내 산책로가 정비되어 밀양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손꼽힌다. 밀양대공원은 2017년 밀양아리랑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출향의 숲, 탄생의 숲, 시민의 숲 등이 있다.

하얀

 

구절초는 가을에 피어나는 야생화다. 산과 들에 자생하는 들꽃이지만 관상용, 약재로도 쓰이고, 은은한 향기가 좋아 매력적이다. 구절초가 피어난 교동구 못 둘레길을 걷다 보면 푸른 가을 하늘과 물에 투영된 단풍 모습이 아름답다.

일몰이

 

아리랑대공원의 면적은 1만 7천㎡로 천천히 산책하기 부담 없는 코스다. 평일에 방문하면 조용하게 어린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도 많이 찾는 곳이다.

메타세콰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