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전국대회 거창에서 개최

지역주민과 흥사단이 함께하고 단우들이 정의를 돈수하며 거창의 자연을 즐기는 한마당 추진

2024-10-14     현태덕 기자
흥사단

 

민족부흥운동 단체인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거창군의 수승대와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제111차 흥사단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약 250여 명의 단우와 아카데미 회원들이 함께하여 "거창한 거창에서 거창한 흥사단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흥사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준비하고 지역 사회와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거창
거창

 

흥사단거창지부(대표 이상갑)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크게 세 가지 중점으로 주제를 구현하는 활동을 벌인다. 첫째, 지역 주민과 흥사단이 함께하는 한마당으로 축하 공연, 산하조직(지부, 수탁 시설) 및 거창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거창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와 거창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단우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단우들과 함께하는 한마당으로 장기자랑, 놀이, 경품 등과 같은 정의돈수 활동을 수행한다. 셋째, 거창의 자연을 즐기는 한마당으로 월성계곡의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또는 거창국민여가캠핑장에서 힐링 어반 스케치, 미리내 건강 세러피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흥사단

 

흥사단은 이번 제111차 전국대회를 통하여 흥사단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

 

한편,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건전한 인격을 함양하기 위한 민족부흥운동단체이다. 현재 흥사단은 전국에 24개 지부가, 국외에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9개 지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흥사단은 나라의 발전과 번영에 이바지할 인물양성에 매진하면서 고등학생 아카데미, 대학생 아카데미, 청년 아카데미를 조직하여 한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풀뿌리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데,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장학사업, 3.1운동 계승사업, 봉사활동, 전국 27개의 청소년 시설 수탁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