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한천 ‘이팝나무 꽃 활짝’ 장관 이뤄...

도시경관 살리는 테마가 있는 꽃길 조성 사계절 꽃이 피는 명품 힐링 산책로

2019-05-13     장광현 기자
예천

예천군이 군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하얀 눈꽃처럼 만개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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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 산책로 꽃길은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예천군에서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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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과 영산홍이 진 자리에 다시 이팝나무가 꽃무더기를 이루며 피기 시작해 한천 산책로는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들이 쉬지않고 피며 형형색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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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팝나무 꽃이 지고나면 백일홍꽃을 식재하는 등 한천 산책로는 사계절 꽃들이 피어 예천을 찾는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품 힐링 산책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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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흰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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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의 유래는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에서 이밥이 이팝으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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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는 5월 중순에 아카시아와 함께 피는데 꽃잎이 밥알같이 생겼고, 꽃 모양은 멀리서 바라보면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을 연상케 한다. 또한 주린 배를 잡고 농사일을 하면서도 풍요로운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던 ‘보릿고개’ 시절을 떠올리고 있다.

이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