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대한 두 새마을 지도자를 기림
새마을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하는 기회
청도군새마을회(회장 정해용)에서는 4월 22일 11시에 청도군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제12회 새마을의 날인 이날 운경새마을회관에 있던 고 곽예순 박사의 선구자비를 이곳으로 옮기고, 지난 1월 청도군수로 재직중 타계한 고 이승율 군수의 새마을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를 제막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 김미연 고 이승율 군수 사모님, 양재경 경북노인연합회 회장, 고 곽예순 박사의 아드님인 곽동협 곽병원 원장,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이수성 국무총리 수행실장, 이수성 새마을중앙회장 당시 운영위원장 역임), 조명선 청도군여성협의회회장 등 내빈과 정해용 새마을회장, 이종호 새마을 지도자 회장, 조순계 새마을 부녀회장, 김상태 직장공장 회장, 김태달 새마을문고 회장 등 군단위 기관장과 청도군 새마을회 이사, 감사 및 읍, 면 회장 등 100여 명이 모였다.
운경새마을회관(청도군 회양읍 범곡리 소재)이 오래되어 다른 건물로 신축을 하게 되면서 이곳에 있던 고 곽예순 박사 선구자비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운경새마을회관은 고 곽예순 박사가 생전에 거금을 희사해 건축된 건물로 청도군 새마을운동의 상징으로 지도자들이 사용하던 건물이었다.
고인의 아드님이신 곽병원 곽동협 원장님은 인사에서
"오늘 4월 22일은 제12회 새마을의 날이자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일으킨 역사적인 날이다. 아버님은 새마을운동 발상(1970년) 6년전인 1964년에 고향인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녹갈)에 마을회관을 건축하고, 전기를 가설해주고, 목욕탕과 이발관을 지어주는 등 마을 주민의 복지를 위한 일에 많은 투자를 하신 분이시며, 모교인 풍각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이서면 대전리 진입로 확장 등 고향을 위한 일에 많은 투자를 하신 분이신데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제창(1972)보다 6년전이라 선구자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대한 두 지도자를 위한 행사가 있어 제12회 새마을의 날은 뜻깊은 날이다. 우리는 두 분의 유지를 받들어 청도군 새마을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인사했다.
청도군새마을회 정해용 회장은 인사에서
"지난 1월에 청도군수님으로 재직중 돌아가신 고 이승율 군수님은 새마을 명예회장으로 새마을회관 건립과 자매마을인 베트남에도 새마을 마을 조성으로 다른 마을의 모범이 되는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어주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초석이 되었으며, 새마을 환경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수많은 업적들로 고인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고인의 업적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눈물을 흘리며 인사를 했다.
김미연 고 이승율 군수 부인은
"지난 8년간 열정을 바쳐 일하신 남편을 위해 새마을 지도자들이 추모비를 제막해주어 감사드린다.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청도의 새마을운동이 계속 더 크게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양재경 경북노인연합회 회장은
"고 곽예순 박사의 선구자비를 세운 청도 모인회 회장으로 당시의 업적을 소개하고, 고 이승율 군수의 청도사랑과 살기좋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훌륭한 분이다"라고 인사를 했다.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은
"이수성 국무총리를 모시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열정을 소개하고 본인 또한 고향 청도의 새마을운동발전을 위한 행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은 손뼉을 치며 새마을노래를 합창하며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운동이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올해로 개원 70주년을 맞은 곽병원에서는 기념 책인 <남의 말을 좋게하자>를 참석자 전원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청도군새마을회에서도 기념타올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