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 노인복지관(관장 우지연)은 노인 일자리(노노 케어) 참여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소양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노 케어 사업이란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합성어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노인, 거동 불편 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 확인, 말벗 및 생활 안전 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직무교육담당자(이상훈)는 건강과 역량 강화 및 안전 관리에 대하여 교육했다. 활동하는 날 어르신이 연락도 안 되거나 문을 안 열어주는 경우와 같은 근무 중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안내해 주었다.
대구 수성구 정신건강 복지센터 연계하여온 전문 강사는 마음의 온도(노인 우울 예방)와 보고 듣고 말하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고(자살 예방교육), 실제 자살 생각을 물어보고, 이를 경청하는 기술에 대해 교육을 듣고,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여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되었다.
독거노인, 취약계층인 경우 우울증 혹은 자살에 노출되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범물 노인복지관은 수성구청에서 위탁받아 노인 일자리 노인이 노인 돌봄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이번 소양 교육을 통해 활동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되었다.
참여자 이영숙씨는 "교육을 통해 응급사항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고, 안전사고를 예방은 물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교육은 정말 소중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