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典校: 李大錫)에서는 2023년 4월 21일 임시총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새로 교체된 신임 장의(掌議) 및 부장 장의(掌議) 에 대한 대성전(大成殿) 고유식을 고문, 원로 및 장의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거행하였다.
향교에서는 전교가 바뀌거나 장의가 새로 임명되면 성균관장의 임명장을 전달받고 대성전에 고(告)하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이를 <고유>라고 한다. 행사의 집사분정(執事分定)은 집례에 정숙현(鄭鏽鉉) 장의, 축(祝)에 곽현수(郭鉉洙) 장의, 알자(謁者)에 최종관 장의가, 좌우 집사(執事)에 주정호 장의와 도기석 장의가 분정되어 고유(告由)를 행하였다.
금반 성균관으로부터 새로 임명된 장의는 초전면 벽진 이씨 문중의 이재수 장의와 문화 류씨 문중의 류지원 장의, 벽진면 동래 정씨 문중의 정홍기 장의, 인동 장씨 문중의 장상수 장의, 월항면 성산 배씨 문중 배우종 장의다. 아울러 각 부장 장의(部長掌議:儀典, 總務, 敎化, 財務, 涉外, 連絡, 淑儀)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하고 고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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