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한국운동 본부 이종환 박사 초청 강의
신 한국운동 본부 이종환 박사 초청 강의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4.11.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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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실체

(사) 신 한국운동추진본부(이사장 심후섭) 인성 대학원은 11월 12일 대구 담수회 대강당에서 이종환 박사를 초청하여 임진왜란 –1. 노예 전쟁(Slave war) 2. 십자가로 무장한 일본군-강좌를 열었다.

이종환 교수의 강의에 함께한 회원  방종현 기자

이종환 박사는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로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대구사회문화대학 학장으로 있다.

열강하는 이종환 교수   방종현 기자
열강하는 이종환 교수 방종현 기자

이날 서정학 담수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신한국 운동 추진본부 회원 및 문인들이 함께했다. 이종환 교수의 강의를 요약하자면

1592년 4월 13일 조선은 일본군에게 불의의 침공을 받아서 전 국토가 유린당하는 참변을 겪는다. 그런데 그 침략자인 일본군의 함선과 그 들의 복장에 십자가가 수놓아져 있다. 이어서 그 일본군에게 잡혀간 수만 명의 조선 포로가, 지구 반대편인 포르투갈 리스본의 노예시장에 나타났다.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수만 명의 조선인 노예 때문에 국제 노예시장에서 노예 값이 폭락하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다.

강의에 열중하는 청중   방종현 기자
강의에 열중하는 청중 방종현 기자

즉 임진왜란 발생 배경에는 일본 단독이 아닌 당시 패권국가인 포르투갈의 영향력이 깊이 관여했다. 그들이 바로 로마 교황 직속인 기독교 예수회(Jesuits) 파이다. 대항해시대 이후 신 구교 간 종교 전쟁의 쓰나미가 조선을 철저히 유린하였다.

국제정세를 바로 읽지 못한 조선 정부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반만년 우리 민족사에 참담한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이러한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종환 교수는 열강을 하였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에 청중은 이종환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임진왜란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본 뜻깊은 강연이었다는 중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