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문한 포항 수산물, 저녁 밥상 오른다
포항시는 21일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도를 통한 소비자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증하고, 쿠팡이 보유한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를 통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적 마케팅이다.
이에 신선한 수산물을 새벽 및 당일배송으로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건오징어, 문어, 대게, 가자미 등 신선 수산물이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시는 2017년부터 포항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 먹거리 확보 및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수산식품의 국내 판매가 기대된다.
쿠팡은 전자상거래 업체 최초로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도입 후 매년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는 연매출 4조4000억 원(2018년) 규모의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을 직매입해 대규모로 유통시킬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포항시 품질인증제도의 성장 및 수산물 유통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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