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문협, 최학 소설가 ‘제22회 동리문학상’수상
경산문협, 최학 소설가 ‘제22회 동리문학상’수상
  • 이상유 기자
  • 승인 2019.1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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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문학상, 상금 6,000만원
동리 목월 문학상 시상식.    사진 경산시청
동리 목월 문학상 시상식. 사진 경산시청

 

경산 문인협회 소설분과장인 최학 소설가(69, 경산시 남천면 출생)가 12월 6일 전국 최고의 문학상인 제22회 동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동리 목월 문학상은 경주 출신 문인인 김동리,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로 동리 문학상(소설 부문) 22회, 목월 문학상(시 부문) 1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동리 목월 문학상은 현재 한국 문단에서는 최고의 상금인 6,000만 원을 수상자에게 각각 지급하고 있다.

금년 제22회 동리 문학상은 최학 작가의 장편소설 ‘고변' 이, 제12회 목월 문학상은 시인 오탁번 작가의 시집 ‘알요강’이 선정되었다. 소설 수상작 ‘고변’은 1589년 있었던 정여립 역모 사건과 그로 인한 기축옥사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최학 소설가는 1973년 경산 코발트 탄광을 소설의 무대로 한 단편 ‘폐광’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에 이어 1979년에는 한국일보가 주최한 공모전에 ‘서북풍’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그 후 ‘잠시 머무는 땅’, ‘그물의 문’, ‘식구들의 세월’ 등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해 오던 중 올해 동리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