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8만여 장을 대구 이마트 만촌점을 통해서 판매!
2시간 전부터 이마트 만촌점 앞으로 길게 장사진을 치기 시작했다.
2시간 전부터 이마트 만촌점 앞으로 길게 장사진을 치기 시작했다.
보건당국이 이마트와 공동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이마트에서 대량 판매하기로 한 가운데, 이러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2월 25일 개점 2시간 전부터 이마트 만촌점 앞으로 길게 장사진을 치기 시작했다.
이날 공급된 마스크는 KF94 등급 마스크며 장당 시장가 보다 약54% 저렴한 820원으로 판매됐다. 한편 1인당 구입 개수는 30개로 한정되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많은 사람들이 6시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8만장의 마스크 교환권 배부는 1시간여 만에 동이나고 말았다. 급기야 이마트 직원들은 마스크 구입 교환권이 종료되었다며 돌아가기를 독려했지만 개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길게 줄을 선 보람도 없이 교환권이 일찍 종료 되었다는 소식에 언성을 높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는 마스크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나왔다가 허탕을 친데 대한 불만의 표출이기도 했다.
시민들이 마스크를 손쉽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 당국의 지혜가 발휘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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