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극복, 시민의 안녕을 위한 기도 -
상주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동조스님)는 5월 15일 상락사에서 각 사찰의 주지 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합동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모든 중생이 종소리를 듣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명종을 시작으로 향, 등, 꽃, 과일, 차, 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 공양 등이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영향으로 식전행사나 제등행렬 등은 모두 취소 또는 축소됐다.
동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등불로 세상을 밝히고, 함께 호흡하는 서로에게 감사하며, 각각의 생명들이 지닌 삶의 몫을 존중하자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4월 10일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성금 오백만원을 상주시에 기탁한 바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리며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 평안을 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님과 모든 불자가 함께하는 봉축법요식이 이달 5월 30일(음. 윤4월 8일)에 전국 각 사찰별로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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