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5월을 수놓는 작약꽃 만개
5월 18일, 경남 합천 핫들생태공원에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약 2ha에 조성된 작약은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룰 듯하다.
고령군 다산면에 사는 최모 씨(42세)는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로 황매산 철쭉을 보러 갔는데 꽃이 끝물이라 아쉬웠다"며, "그런데 이곳 핫들생태공원에서 작약꽃 군락을 보게 되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무척 기쁘다"고 했다.
작약과 모란은 닮은 점이 많지만 다르다. 구분법은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다. 모란은 줄기가 겨울에도 죽지 않고, 작약은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에 새싹을 틔운다. 대부분 초본성으로 작약이라 하며, 목본성으로 모란(목단)이라 한다. 모란이 진 후에 작약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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