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균 작가의 축하 말씀
-참가 작가들의 시, 수필 낭독
-장호병 이사장의 격려 말씀
수필과 지성 창작아카데미 은종일 운영위원장의 출판 기념, 저자와의 대화시간이 2020년 6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시 중구 도서출판 북랜드 지하 공간에서 최소한의 작가 및 제자들을 초청하여 조촐하게 치뤄졌다.
먼저 은종일 작가의 출판 소감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석오균 회장의 축하 말씀과 참가한 작가들의 이번에 출간한 내용에서 몇 가지 시와 수필 낭독이 있었다. 석오균 회장은 은종일 작가를 ‘고시 3관왕’에 빗대어 ‘문학 3관왕’이라 치켜 올리며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치하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은종일 작가의 이력 소개, 글쓰기에 대한 입문 과정, 등단 및 현재까지의 글쓰기 활동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였으며, 허심탄회하게 질의와 문답으로 대화의 시간을 이어나갔다. 한편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수필과 지성 창작아카데미’ 지도교수인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그 동안의 집필 활동에 축하를 드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너무 조촐하게 출간 행사를 열게 되어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은종일 작가는 2005년 수필 <한국수필>, 2015년 평론 <창작에세이>, 2017년 시 <문학시대>에 각각 등단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의 네 번째 수필집 ‘아린(芽鱗)’과 두 번째 시집 ‘허공 도장’이다.
은종일 작가는 1945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출생하여 경상북도 군위에서 성장하였으며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회게학을 전공하였다.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장을 역임하고 정년 퇴임하였으며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였다. 정년 퇴임 후 늦깎이로 글쓰기에 입문하여 수필, 평론, 시에서 모두 등단함으로써 정통 문학인으로서 우뚝 서게 되었다.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사)전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대구문인협회 감사,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아카데미 원장 겸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