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를 작성할 때의 육하원칙(five W's and one H)은 창업을 위한 핵심 성공요인(CSF, Critical Success Factor)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창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미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아래의 사항들에 대해 고민하고 또한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즉, 아래의 사항들은 창업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단계에서부터 결정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반드시 문서로 작성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1)누가(who): 누구 창업을 하는가 하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창업자가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이다. 즉, 창업자가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인데,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창업이론과 실무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창업자 스스로 자신이 준비된 창업자인가를 점검하면서, 어떤 점들을 더 배우고 보완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언제(when): 언제는 바로 창업의 시기 혹은 타이밍(timing)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아이템에도 창업의 시기가 있으며, 시장진입이 너무 빨라도 혹은 너무 늦어도 낭패를 볼 수 있다. 창업을 할 때에는 계절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하며, 제품의 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를 고려하여 창업의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요즈음처럼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본격적인 창업의 준비 보다는 창업시장을 조금 더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3) 어디서(where): 어디서라는 것은 창업의 장소(입지)라고 할 수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점포 창업의 경우에는 어느 장소(점포의 입지)에서 창업을 하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점포의 입지선정을 위해서는 점포 예정지역에 대한 상권분석이 철저하게 실시되어야 한다.
(4)무엇을(what): 무엇을 제조하고 판매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말한다. 이것은 창업아이템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형의 아이템과 무형의 아이템으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고 서비스를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
(5)어떻게(how): 어떻게는 창업기업의 경영과 관련된 여러 요소를 어떻게 결합시켜서 경영하는가 하는 문제를 말한다. 즉, 기술개발, 자금조달, 홍보 및 마케팅, 시장개척, 인사관리 등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인가 하는 것을 말하는데, 창업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경영철학과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에서 창업을 할 것인가에 따라 경영전략은 달라져야 하는데, 홍보 및 광고 전략에서도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6)왜(why): 왜는 무엇 때문에 창업을 하는가 하는 것과 같이 창업의 목표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또한 창업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와 의사결정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고 또한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업 후 60% 이상이 폐업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왜?” 그럴까에 대해 깊이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창업이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유망한 아이템 하나만 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도 있듯이 창업을 위한 핵심 성공요인(CSF, Critical Success Factor)들을 결정한 후에 그러한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고 융합시켜야 성공창업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2020년부터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을 조사하고 분석하면서, 그냥 창업 준비를 망설이기보다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출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창업 및 경영전략의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요즈음 같은 상황에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창업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