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그림전" 개최하다
29일(수)오후 5시 30분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아양아트센터 기획 전시담당자 류종필씨 사회로 진행된 “호랑이 그림전” 오픈 행사에서 동구문화재단이사장(동구청장 배기철), 오동섭(대구미술협회수석부회장), 김정기(대구사생회회장), 강욱경(대구수채화협회회장), 김상용(한국수채화작가회회장), 정영철(팔공문화예술협회회장), 양진호(동구미술협회사무국장), 심상호(창조미술협회이사장), 최인경(한국서예협회장), 등 참여작가와 내빈들 참석 오픈 행사로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배기철(동구문화재단)이사장의 인사 말과 오동섭(대구미술협회)수석부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이어오는 새해맞이 기획전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12월 28일부터 임인년 1월 11일(화)까지 열린다. 참여작가는 90여 분들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 호랑이 그림전 인사말에서 올해는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이 더욱 그리운 한 해였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지만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새해를 맞아 “2022년 임인년 새해맞이 호랑이 그림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아양아트센터는 2009년부터 새해“띠”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가 13회째입니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해가 바뀌면 올해는 무슨 띠의 해인지를 따져 보며, 그 띠에 해당하는 동물이 상징하는 내용에 따라 한 해의 운세를 점쳐 보곤 했습니다.
서양에 별자리가 있다면 동양에는 띠가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 새해의 소망을 미리 빌어 보시길 바랍니다.
임인년(壬寅年)은 흑색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우리나라 전설이나 민화, 속담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용맹함이 뛰어나 무신의 상징하는 흉배와 귀신이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문배도(門排圖)로 널리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흑호는 리더쉽, 독립성, 도전 정신이 강하고 열정적이라 선조들이 호랑이 중 가장 귀하게 여겼습니다.
용맹한 호랑이의 좋은 기운이 가득한 임인년 새해가 됐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우리 모두 일상을 되찾고 서로 마주보며 미소짓길 희망합니다.
끝으로 참여작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인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시길 기원합니다 라고 했다.
배 이사장은 참여작가의 작품들 하나 하나 돌아보며 작품 내용도 작가들에게 들어보고 작가들과 사진촬영도 하며 작가의 작품에 대해 직접 메모지에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