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운반 도구의 하나 였다
2월 19일 우수(雨水,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앞에서 본 ‘지게’는 알루미늄 재료로 제작한 개량된 ‘지게’ 를 보게 된다.
시골에서는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던 나무로 만든 ‘지게’ 였지만 도심 속에 개량된 ‘지게’에서 통나무 자른 둥치를 잔뜩 올려져 있는 것을 새롭게 보게 된다.
‘지게’는 농사에 필요한 거름(퇴비)이나 곡물, 나무, 풀, 등 사람의 힘으로 나를 수 있는 물건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운반 도구였다.
한국의 ‘지게’는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쓰시마(對馬島)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한국이름 그대로 ‘시게이’또는 ‘지케이’라 부른다.
◆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는 전국 도심 속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산란을 위해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지만, 최근 며칠 영하의 날씨로 너무 추웠고 또한 망월지 가운데 쪽의 물만 얼지 않았지, 주변은 모두 꽁꽁 얼어 있었다.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두꺼비를 만나는 것은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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