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동 장미테마공원에 장미꽃이 활짝 피어
1일 이곡동 장미테마공윈에 각양각색의 장미가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장미는 색깔마다 꽃말도 달라 흰 장미는 존경과 순결, 빨간 장미는 욕망과 기쁨 등이다.
신이 처음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비드는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아름다워 키스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비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던 여신 비너스는 큐비드가 안쓰러워 벌의 침을 빼내어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꽂아두었다. 그 후에도 큐비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장미꽃 필 무렵'이란 슬로건으로 장미축제가 이어진다. 개막축하공연은 오후 7시 30분이다.
이곡동 장미테마공원은 예쁜 포토존이 여러개 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찾는다. 오는 14일 사랑하는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로즈데이'에는 장미꽃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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