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 노인대학 '한마음 경로잔치' 열어
대구동신교회 노인대학 '한마음 경로잔치' 열어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3.11.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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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반서 배운 실력, 보람과 긍지 갖고 열성적 참여

대구동신교회(수성구 만촌동) 노인대학은 가을을 맞이하여 지난 27일 '2023년 한마음 경로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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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바리톤)노래를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이날 한마음 잔치는 김건조 씨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65세 이상 노인대학 수강생 600여 명이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였다.행사는 합창, 찬양과 율동, 성경구절 외우기, 한국민요, 부채춤,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하모니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먼저, 성악가 박정현(바리톤) 씨가 특송으로 기쁨과 감동의 시간을 연출하며, 어르신들의 열광 속에서 행사의 막을 올렸다.

대구동신교회 노인대학 취미반 학습자들로 구성된 각팀원들은 악기와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며, 보람과 긍지를 갖고 참여해 익힌 실력을 뽐냈다.

노인대학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노인대학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특히 찬양 율동팀에서는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양과 율동, 허동현 씨의 독무로 아무도 몰라 율동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산동에서 온 김정숙(75) 씨는 “그동안 집에만 있을 때는 우울했었는데 노인대학에 와 많은 사람과 같이 어울려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도 해소되었다며 앞으로는 취미 생활 반에 참석하여 즐겁게 배우고 앞으로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찬양과 율동팀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섬김과 배려로 재능 나눔을 실천하여 나눔과 봉사로 경로당 요양 보호소, 병원 등 어디든 외롭고 소외된 곳을 찾아 찬양과 율동으로 기쁨과 소망을 드리며 마음을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노인대학 학생들 부채춤을 추고 있다. 전태행 기자
노인대학 학생들 부채춤을 추고 있다. 전태행 기자

 

대구동신교회 노인대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은혜의 말씀, 오전 11시 취미생활반, 오전 12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등록비 교재비 일체 무료이며, 수시로 입학 가능하다. 취미생활반에서는 생활체조, 합창, 찬양과 율동, 한국 민요, 부채춤,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하모니카 등을 수업하며, 점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