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계절의 여왕 장미와 찔레꽃
5월 계절의 여왕 장미와 찔레꽃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4.05.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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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줄기, 가시는 일치하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다
장미꽃과 꽃송이의 요염한 자태.  정지순 기자
장미꽃과 꽃송이의 요염한 자태.  정지순 기자
찔레꽃 수술 색갈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찔레꽃 수술 색갈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장미와 찔레꽃은 같은 계절에 피어나고 줄기에 난 가시나 잎의 모양은 매우 유사하지만 꽃의 모양과 느낌은 사뭇 다르다.

장미꽃은 화려하고 색상도 다양한 모습이다.반면 찔레꽃은 꽃송이도 작고 수명도 짧다.

사람도 성정이 각각이다. 장미 같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찔레 같은 사람도 있다.

장미의 주종은 빨강색, 찔레의 주종은 하얀색으로 구분된다.

찔레는 야생화에 속하며,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개량종으로 많이 보급되어 재배되고 있다. 요즘에는 찔레와 장미를 합친 빨강 찔레꽃이 개량종으로 나오기도 한다.

장미의 꽃말은 '사랑'과 '열정', '존경'이다. 찔레꽃의 꽃말은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고독’이다.

찔레꽃은 문학 작품에서 장애를 극복하거나 질병에서 회복하는 것과 같이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상황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찔레는 일반 가정에서는 울타리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병해에도 강하고 생육이 강건해 장미 재배 농가에서는 장미의 병충해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접목용 대목으로 쓰기도 한다.

한편, 장미꽃은 색상에 따라 꽃말도 다양하다. 붉은 장미 꽃말은 ‘열렬한 사랑’ ‘정열과 욕망’이다.

장미꽃과 찔레꽃 함께 공생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장미꽃과 찔레꽃 함께 공생하고 있다. (2024. 5.10.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정원) 정지순 기자
아침 햇살을 받고있는 울타리의 붉은 장미꽃.  정지순 기자
아침 햇살을 받고있는 울타리의 붉은 장미꽃.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