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탐욕, 행복에 관한 시대를 초월한 교훈
돈에 대한 20개의 스토리
돈 관리의 심리적, 행동적 측면을 심도있게 다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 중인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책이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가 협회에서 두 번의 최우수 비즈니스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즈 사이드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의 글은 돈, 투자, 심리,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에서 근무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지연씨 번역으로 (주)인플루엔셜에서 펴냈다. 2024년 4월 1일 초판 48쇄를 기록할 만큼 인기있는 책이다.
이 책은 부와 탐욕, 행복에 관한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담고 있으며, 돈에 대한 다음과 같은 20 개의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각 스토리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돈과 관련하여 미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돈에 대해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재정 결과는 행운과 리스크에 영향을 받는다. 이 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더 많은 돈을 원하는 욕망은 만족보다 더 중요하다.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복리는 강력하지만 인내와 일관성이 필요하다.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남는 것은 다르다.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큰 영향을 미친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돈은 자유를 제공한다.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이는 부로 판단하지만 우리 자신은 내부 기준으로 판단한다.
9. 부의 정의: 진짜 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10. 뭐, 저축을 하라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합리적인 결정이 항상 최선이 아닐수 있다.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지난 역사를 무시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진화하고 바뀐다.
13. 안전마진: 실수를 고려해야 한다.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재정 목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모든 선택에는 비용이 든다.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돈과 관련하여 우리는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17. 비관주의의 유혹: 비관주의는 재정적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믿음의 힘은 강력하다.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돈의 심리를 이해하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20. 나의 투자 이야기: 작가의 솔직한 고백이다.
하드 커버로 408 페이지에 달하는 좀 두꺼운 책이다. 표지를 넘기자 저자 친필로 쓴 한국 독자들에게 쓴 글이 제일 먼저 인상 깊게 들어왔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제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돈은 각자에게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서로에서 배울 수 있는 너무 많은 공통의 위험과 특성이 있습니다. (It's wonderful to see my book catch on with Korean readers. Money impacts everyone in different ways, but there are so many common pitfalls and traits we can learn from each other.)"
- Morgan Housel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심리학》은 투자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것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실망할 것이다. 이 책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0개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제2차 세계대전 일화부터 빌 게이츠의 고백까지
단숨에 빠져드는 20개의 투자 스토리‘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과 탄식을 부르는 통찰을 담고 있다.
출간 후 세상의 반응은 뜨거웠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찬사를 늘어놓았으며, 많은 전문 투자자들이 “2020년 최고의 금융도서” “내가 만난 가장 독창적인 책”이라는 극찬을 SNS에 올렸다.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분야 탑 5를 지키고 있다......
주식 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상관없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자 하는지, 지금 자신이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를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 위기가 왔을 때 파산, 파멸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앞에서 한 얘기를 한 번 더 반복하겠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방향성 없는 투자로 파산을 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생존하라. 생존을 위한 첫 번째는 바로 ‘돈의 심리학’을 아는 것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중에서
이 책은 자산 관리와 재정 결정에서의 행동적 측면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한다. 주요 포인트와 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ㆍ행동 편향: 저자는 사람들이 돈을 생각하고 다루는 데 영향을 미치는 흔한 행동적 편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편향에는 자신감 과잉, 손실 회피, 그리고 무리를 따르려는 경향이 포함된다.
ㆍ장기적 사고: 이 책은 투자와 재정 계획에서 장기적인 시각을 채택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내와 규율이 재정적 성공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ㆍ위험과 불확실성: 위험과 불확실성의 차이를 탐구하며, 불확실성(알려지지 않은 불확실성)이 재정 결과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도 버틸 수 있는 견고한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을 주장한다.
ㆍ절약과 검소: 이 책은 재정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절약과 검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저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재산을 쌓는 데 중요한 습관이라고 제안한다.
ㆍ적응성: 재정 문제에서 적응력과 유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실수에서 배우는 능력이 장기적 재정적 성공에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ㆍ투자 원칙: 이 책은 간결함, 다각화, 복리 이자의 힘에 중점을 둔 효과적인 투자 원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개인의 위험 수용 능력과 목표에 맞는 균형 잡힌 투자 접근을 옹호한다.
ㆍ개인 재정 교훈: 이 책 전반에 걸쳐 실생활 예시와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개인 재정 교훈을 공유하고 있다. 다양한 재정 결정과 행동이 서로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총론적으로 '돈의 심리학'은 돈 관리의 심리적, 행동적 측면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재정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조언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139 페이지)
이 기사를 읽는 모든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살 수 있는 자유를 갖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책 소개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