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경산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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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경산시가 지난 14일 경산시 사정동에 위치한 '보은의 집'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4일 경산시 사정동에 위치한 ‘보은의 집’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이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5% 이상이며, 2023년 경산시 결핵 신환자 100명 중 72%가 65세 이상으로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결핵 검진을 받기위해 검진차량 앞에서 줄서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이에 결핵의 조기 발견 및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하였으며, 결과에 따라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 대상으로 입원・외래 본인부담금(급여)은 무료이다.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협조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은 상반기에 주간보호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복지시설 25개소에서 500여명을 검진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로 흉부X선 등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매년 1회 정기적인 결핵검진을 받고,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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