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산소카페에는 백일홍 천국이다
청송 산소카페에는 백일홍 천국이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11.06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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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백일홍 꽃밭!
청송 산소카페. 박미정 기자
청송 산소카페. 박미정 기자

 

긴긴 여름

찜통더위에도

끄덕없이

피어 있는 너

억수로 퍼붓는 

소낙비도

네 불꽃 열정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지

겹겹이

그리움 품어 안고서

백일도 훌쩍 넘게

오래오래 가는 꽃.

(정연복, 백일홍 찬가)

백일홍이 예쁘게 피었다. 박미정 기자
백일홍이 예쁘게 피었다. 박미정 기자
빨간 백일홍이 매력적이다. 박미정 기자
빨간 백일홍이 매력적이다. 박미정 기자

 

청송군은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주민들과 17개 단체의 참여를 통해 13.8ha(42,000여평) 규모의 청송정원에 백일홍 단지를 조성했다.

끝없이 펼쳐진 백일홍 꽃밭. 박미정 기자
끝없이 펼쳐진 백일홍 꽃밭. 박미정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난해 9~10월 2개월 동안 약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주말마다 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백일홍과 하늘이 잘 어우러진다. 박미정 기자
백일홍과 하늘이 잘 어우러진다. 박미정 기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누구나 부담없이 전면 무료 개방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주민들과 지역단체가 협심한 결과 이런 대규모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망대가 있는 풍경. 박미정 기자
전망대가 있는 풍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