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2020년 1월 14일 오전 11시 대구원일교회(담임목사 송주현)에서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대구•경북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협의회(본부장 유재양)와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류시문)가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류한국 서구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모범 표창 수여, 3부 사랑의 쌀 전달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유재양 장로의 사회로 장영일 목사(대회장)가 ‘남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란 주제로 설교를 하였고 박병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축사에 이어 류한국 서구청장이 격려사를 하고 선교사 후원과 사랑의 연탄 기증이 있었다. 이어서 쌀 모금 운동에 앞장선 이성림 가산건설 대표 외 3명이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았고 박희종 대봉교회 담임목사 외 29명이 장영일 본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3부 사랑의 쌀 전달식은 권정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테이프 커팅에 이어 영세민, 소년 소녀 가장, 독거노인과 탈북자, 동대구역, 대구역 무료급식소 및 신촌교회 등 총 70여 곳의 기관과 개인에게 20킬로그램 들이 총 700부대의 쌀을 전달하였다.
대구•경북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협의회 권정식 사무총장은 "이 행사를 위하여 대구시 소재 동행교회 외 18개 교회와 경북 안동시 소재 안동교회 등 10개 교회의 헌금과 성탄구제 헌금 및 자발적 기부자들의 참여로 모인 기금이 모아져 올해는 1,300부대의 쌀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 운동 본부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교회의 은퇴 장로로 시간과 물질을 바치며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권 사무총장은 "어려운 중에도 헌금하신 분들과 기금 조성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나머지 쌀 600부대는 1월 20일 경상북도 적십자사에서 전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