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초등학교(교장 권혜숙)는 지난 10일 ‘아름다운 마무리, 새로운 시작!’이란 슬로건 아래 학부모님들과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동관 강당에서 2019학년도 제36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식의 진행은 식전 행사로 경동초등학교 합창부와 관현악부의 합동 축하공연, 개식사,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과 상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교사 축하공연, 재학생들의 보내는 마음, 졸업생들의 떠나는 마음, 졸업의 노래 및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경동초등학교 합창부와 관현악부들의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합동공연이 있었다. 무대 위에는 합창부가, 무대 아래는 관현악부들이 자리하여 지도선생님의 지휘로 화려한 공연이 있었다.
식전 공연에 이어 10시부터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내빈소개는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단장, 경동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동도중학교와 정화중학교 교장선생님들만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옛날과 다른 점은 정치인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기의 얼굴을 알리는 모습이 사라졌다.
교감선생님의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장과 상장 수여가 있었다. 졸업장 429명, 교내상 440명, 교외상으로 학교운영위원장상 6명, 학부모 단장상 6명이 각각 졸업장과 상장을 받았다.
졸업장과 상장 수여가 끝난 후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축하공연이 있었다. 여자 선생님들이 무대에 올라 “졸업을 축하합니다”란 노래를 합창하였다. '졸업을 축하한다'는 가사가 반복되자 졸업생들이 손뼉을 치면서 환호하였다.
이어서 사회자가 유산슬을 초대했다는 안내를 하였다. 유산슬이 평상복으로 무대에 올라와서 평상복을 벗으니 화려한 무대 복으로 바뀌었다. 유산슬이 ‘무조건’이란 노래를 부르면서 화려한 춤까지 추었다. 공연이 끝나자 공연한 사람들은 유산슬이 아니고, 본교 남자선생님들이라고 하였다.
선생님의 축하공연에 이어 교육감의 영상편지, 재학생들의 '보내는 마음', 졸업생들의 '떠나는 마음'이란 주제의 영상이 화면을 수 놓았다. 영상 내용이 너무 좋아 졸업생과 축하객들의 눈이 화면의 영상에 집중되었다.
졸업식 노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졸업식 때 불렀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 란 가사이었다. 시니어들의 가슴이 뭉클하여지면서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