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룡-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
상주 지역의 인물, 역사, 배경 등을 소재로 하용준 소설가가 쓴 장편소설 “정기룡 -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이 출간되었다.
정기룡 장군은 30대 초반의 나이로 임진왜란 때 수많은 공을 세운 장수다. 그는 임진왜란 때 육지의 명장으로서 크고 작은 6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서 상승장군(常勝將軍, 싸움에서 늘 이기는 장수)의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란 중에 명 황제로부터 명군을 지휘하는 총관의 벼슬을 받은 유일한 조선 장수였다. 그럼에도 그의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출신이 미천했고, 당시 권력의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 <정기룡(전 5권)>은 이러한 전설 같은 역사적 인물인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샅샅이 추적 발굴해 200자 원고지 6000여 장 분량으로 치밀하게 그려낸다.
하용준 작가는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하여 다수의 장·단편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현재 상주에 거주하며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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