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밤 대구 수성구 화랑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이 곳은 도심 속 넓은 공원에 시설이 잘 되어있는 운동시설과 400미터 트랙돌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새벽과 밤에는 혼잡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고령으로 갈수록 신체의 활력을 되찾고 기본체력을 키우는 운동 중에 쉽고도 간단한 것이 걷기운동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건강상태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원칙이며, 여러 가지 성인병도 예방 할 수 있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가급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한 햇빛을 받고 매일 30~50분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밤에 체력운동과 걷기운동에는 시원해서 좋지만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낮에 운동하는 것으로 생각을 해 봐야 한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옆에서 보면 정말 고통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외면으로 보면 멀쩡하게 보이지만 내면에는 오로지 어떻게 하면 잠을 좀 자보나 이 생각만 종일 하는 것 같다. 생활의 리듬이 완전히 잠자는 것에만 국한 되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다른 생각을 가지는 것 편하게 하겠는가? 약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운동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 볼 것을 권한다.
옛말에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樹老根先枯 人老腿先衰)란 말이 있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 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사람이 늙으면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다리와 무릎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제일 걱정해야 한다.
연철(軟鐵)은 단련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칼을 만드는 장인이 무른 쇳덩이를 불에 달구어 수십만 번을 망치를 두들겨야 명검(名劍)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단련(鍛鍊)해야 한다. 다리는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다리는 걷는 것이 임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단련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꾸준한 걷기운동으로 백세시대를 맞아 오래도록 건강한 삶이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