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로 믿음을 더한 전통시장들
원산지표시로 믿음을 더한 전통시장들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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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원산지표시 우수 전통시장 8개소 선정 시상
농산물품질관리원 마크 모습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이하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2020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친 원산지표시 이행실태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평가는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와 함께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이 현장이행실태평가를 진행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선정 결과, ▲ 최우수상은 군포 산본 시장이 차지했고, ▲ 우수상에는 청주직지시장, 광양 중마시장 2개소, ▲ 장려상에는 영월서부아침시장, 청양전통시장, 전주 신 중앙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창원 상남시장 5개소로 총 8개소가 선정되었다.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8곳은 농관원장상과 1~3백만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홍보 물품이 부상으로 지원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포 산본 시장 상점진흥조합 김장곤 이사장은 “군포 산본 시장은 1985년 상설시장 개설 이후 30년 이상 이어져온 군포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여기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하여 언제나 활기 넘치는 시장, 고객과 함께 행복한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관원 서영주 원산지관리과장은 “금년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곳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눈에 잘 띄게 원산지를 표시하여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지 않거나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정유통을 신고하여 처분 확정되면 소정의 포상금(5∼1,000만 원)이 지급된다. 문의전화 054} 429-4151,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