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민심화합, 행복지수 1위도시 건설
김진열(63) 전 경북 군위축협 조합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군위군, 대구·경북의 중심이 군위로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으로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군위청년회의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군위는 지난 8년간 ‘니편과 내편’이라는 단순 이분법으로 민심은 반으로 갈라졌다"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임에도 끊임없는 반목으로 으르렁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영논리로 갈라진 군위의 민심을 화합하고, 인구 소멸도시가 아닌 어린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미래먹거리 산업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행복지수 1위 도시 ▷아이 웃음소리 넘쳐나는 도시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건설 등 5대 중점분야 사업을 통해 작지만 강한 군위로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우리의 2세들에게 불안한 미래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며 "군정이 바로 서면 군위군은 다시 살아날 수 있고, 아직 늦지 않았고, 군민 모두가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번 군위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장욱 전 군수와 후보 단일화 관련 질의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장 전 군수님은 새로운 사람이 나와서 민심을 수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한편 장욱 전 군수는 '군위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