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4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3주간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꽃 피는 봄, 책 피는 도서관’이란 슬로건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자 지정한 기간이며, 매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이다.
또한 4월에는 유네스코 총회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책의 날도 있다. 세계 책의 날은 매해 4월 23일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성 조지 축일’과 세계문학계의 두 거장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을 기념한 날이다.
이토록 의미 있는 4월을 맞아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에는 ‘꽃 피는 봄, 책 피는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우선, 이용자 참여 행사 ‘도서관이 간다!’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원하는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것으로, 신청은 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월~목요일 선착순 5명이며, 퀵서비스를 이용해 금요일에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시(詩)나눔 캠페인 ‘행운의 시항아리’는 행사기간 내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시(詩)의 즐거움을 나누고 당첨의 기쁨을 제공하는 것으로, 당첨문구를 발견한 10명의 당첨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나만의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는 ‘유튜버로 살아남기’는 4월 20일, 버려진 접시를 활용해 다육식물을 가꾸는 ‘재활용ART, 인테리어 소품되다’는 4월 27일에 ‘Zoom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신규회원 이벤트 ‘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과년도 잡지 무료나눔 ‘교양잡지, 무료로 DREAM’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dmsl)를 참고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