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뭄과 폭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가격이 크게 올라 시름이 깊어진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과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두류공원, 7일(수)과 8일(목) 동대구역광장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고물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 29일(월)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7개소(가창농협, 문양역로컬푸드, 성서농협, 농부장터, 대구장터, 농부마실, 팔공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직매장을 방문해 14개 지정품목을 구입하는 경우, 1인당 2~3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품목은 사과, 배, 배추, 무, 상추, 오이, 열무, 파, 부추, 계란 등 추석성수품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농부장터는 로컬푸드직매장 처음으로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도 주문해 받을 수 있으며, 연내 2개의 직매장이 참여를 계획 중이다.
한편,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두류공원과 9월 7일(수), 8일(목)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천한 사과, 배 등 과일과 상추, 오이, 열무 등 각종 채소, 버섯, 꿀, 수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제수용 사과(3구)와 배(3구)를 시중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5천원, 8천원에 수량한정 선착순 판매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농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조금이나마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고물가에 농산물가격까지 올라 시민들의 시름이 큰 것으로 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추석 장보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장터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