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마을학교 참여 어르신, 1년간 배운 주산교육 실력 겨뤄
만89세 최고령 학습자도 대회참가, 배움 의지 활활
만89세 최고령 학습자도 대회참가, 배움 의지 활활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7일 오후 1시 어르신 및 평생교육지도자, 여성대학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제1회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시는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단디 마을학교’를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 위탁‧운영하며 치매예방 주산교육과 문해 글짓기, 디지털 문해, 천아트 공예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였고, 이 중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주산실력을 겨루기 위해 본 대회에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 모(89·구미시 원평동) 어르신은 “주산 교육을 통해 나이는 중요치 않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준 구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상은 단체 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이 수상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금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근대화를 주도한 노인세대가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단디 마을학교’가 노인 세대에게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이정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미시는 어르신들의 학습 기회를 더욱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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