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2022 대구정신건강축제’를 오는 10월 14일(금)부터 10월 15일(토)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3홀에서 개최한다.
9회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 마음속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누적된 불안, 우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개최된다. 또한 정신적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거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아직도 많은 현실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마음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고 언제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동안 정신건강복지센터, 재활시설 및 유관기관 등 52개 기관이 참여해 ‘즐거워·따뜻해·궁금해·편안해’ 4가지 테마로 스트레스 해소, 마음의 위로, 정신건강 정보 제공, 휴식을 통한 마음을 다스리는 활동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명사 초청 강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MZ세대를 위한 토크콘서트, 1:1 전문의 상담, 미술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일차인 10월 14일(금)에는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거장의 인생을 통해 그림을 보는 특별한 미술 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인 10월 15일(토)에는 ‘4차 산업혁명과 정신건강’이란 주제로 임효덕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강연과 경북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의료원·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3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현장에서 MZ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애써도 나아지지 않는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로 자세한 일정 확인과 사전신청은 대구정신건강축제를 검색하거나 축제 홈페이지(www.koreamentalhealth.com, 1577-0199)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대상자 중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신건강축제로 우리시민 모두 힘든 마음을 떨고, 함께 나누고, 다시 마음건강을 회복하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