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기 대구시협회장과 김전기부회장 참석
대회 유치 경위와 준비 상황 설명
대회 개최 주인으로서 대회 성공 위한 희생과 협조 당부
지난 27일 '제1회 대통령기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릴 위천구장을 주구장으로 이용하는 달성군협회 남부분회는 40여 클럽 회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대구광역시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전기 남부분회장은 대회 유치 경위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대구시협회와 달성군의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이틀 전에는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한 본부의 현장 실사단이 구장을 방문하여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 남부분회장은 '구장의 주인격인 소속 회원들의 불편과 희생이 다소 따르겠지만 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장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보완되어 위천구장이 명품구장으로 도약하고 부수 효과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점을 이해시켜 일부 회원들의 불만을 달래주고 손님맞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기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장도 참석하여 같은 취지의 당부를 했다.
김 남부분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관하게 되며 SBS에서 경기 주요 과정을 생중개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달성군은 대회를 치르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 보완을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우선 현 구장 인접부지 9,500평에 18홀을 3월중에 착공하여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72홀로 증설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위천구장은 당초 파3골프장으로 조성하여 페어웨이가 넓고 잔디 상태도 양호하다. 적당한 굴곡 코스로 설계되어 밋밋한 타구장에 비해 훨씬 치는 재미가 있다. 최근 입소문을 통해 타지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지역내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도약할 것이 기대된다.
한편 일부 클럽회장들은 안 그래도 복잡한 구장에 대회 참가자 800여 명이 북적대고 향후에도 타지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몰려들면 우리 지역 동호인들이 겪게 될 불편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중론은 이왕 힘들게 대회를 유치했고 시설 확충을 통한 위천구장의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기간 중에는 출전선수들의 적응 연습을 위해 될 수 있으면 달성군내 다른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며, 시설 보완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준비에 적극 협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고로 달성군 관내에는 위천구장을 포함하여 13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있어 타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