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통해 본 인생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
- 최재천 교수, 이해인 수녀, 윤대현 서울대 교수 등 추천
- 3부 24개의 챕터로 구성
원저의 이름은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영어로는 A Short Philosophy of the Sea)'이다. 한국에서는 '모든 삶은 흐른다'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원저의 이름보다 훨씬 부드럽고 독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번역으로 잘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인 인생 교훈을 요약해 보면 대충 이렇다:
- 불확실성 받아들이기: 바다는 광대함과 신비로움을 상징한다. 선원들이 미지의 물길을 탐험하듯이, 우리도 삶에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미지를 탐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 탄력성: 바다는 폭풍, 조수, 및 해류를 견뎌낸다. 비슷하게, 우리도 삶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탄력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상승과 하강: 조류는 상승하고 하강하며 불영속성을 가르친다. 삶도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강의 주기를 가지고 있다. 이 리듬을 받아들이면 균형을 찾을 수 있다.
- 깊이와 표면: 바다는 표면 아래에 숨겨진 깊이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감추곤 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더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 고독과 연결: 바다는 고독과 연결을 제공한다. 내면을 돌아보는 순간과 의미 있는 연결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한다.
- 적응력: 해양 생물처럼 적응력이 필요하다. 바다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듯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 자유와 경계: 바다는 경계를 알지 못하지만 연안을 존중한다. 우리도 건강한 범위 내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다.
이 교훈들은 단순히 바다에 관한 것이 아니라, 더 풍요롭고 정신적으로 풍부한 삶을 살기 위한 비유이다
“인생을 제대로 배우려면 바다로 가라”고 말하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 그동안 박식하면서도 대중적인 철학 도서를 다수 집필하며,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동안 파스칼, 데카르트 등 인물 철학에 관한 도서를 집필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자연이 주는 철학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저자는 철학을 아는 삶이 우리를 얼마나 이롭게 하는지를 이야기하며 프랑스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철학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알려온 저자는 오래전부터 바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파도와 때에 맞춰 밀려오고 물러나는 밀물과 썰물 등 바다의 생태에서 우리의 삶과 유사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바다가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자연이라고 생각했다.
삶이란 이미 그 자체로 가치 있다. 바다가 존재만으로 완벽한 것처럼 말이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잠시 눈 감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 해도 그것이 삶이 아닐 리 없다. 저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그렇게 물결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과 삶, 바다라는 테마를 한데 녹여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모든 삶은 흐른다』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도서정보 중에서
이 책은 바다에 대한 작은 철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바다라는 자연의 요소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색하고, 그것이 인간의 삶과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바다는 시간의 흐름과 깊이, 미지의 세계와의 연결 등 여러 면에서 철학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이 책은 그런 상징성을 통해 바다가 의미하는 것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